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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밈칼럼

예수님은 어떻게 믿느냐고 질문했다가 망신 당한 신학생의 이야기

by 피터 최 2022. 3. 10.

예전에 신학교 다니던 시절에 
서울에서 상당히 유명한 대형교회 담임 목사님께서 오셔서 
목회에 대한 세미나를 하신적이 있었다.
그 분은 겉으로 뵙기에도 상당히 점잖으시고 학식이 높아 보이셨다.
누가봐도 대형교회 담임목사님으로서 어울릴 만한 모습이셨다.

그 때 그 분의 강의 내용이 무엇이었는지 기억이 나질 않지만 
아마도 믿음에 대해서 말씀하고 계셨던 것 같다. 

대충 강의가 끝나고 질의응답 시간이 있었는데 
몇 몇 학생들의 질문과 목사님의 답이 오가고 있는 상황이었고 
전체적으로 상당히 점잖게 진행되는 분위기 였으며
질의 응답시간이 끝나면 쉬는 시간이었기에 전반적으로 끝내는 분위기였었는데 
갑자기 겉으로 보기에 후줄근해 보이는 신학생 한 명이 눈치 없이 손을 들었다. 

강단에 선 목사님께서 기회를 주셨기에 그 학생은 질문을 할 수 있게 되었지만 
그 학생이 무슨 질문을 할지 아무도 관심이 없었고 다만 다들 자리를 정리할 뿐이었다. 

그런데 그 학생의 질문 한 마디에 그 곳은 순간 정적이 흐르게 되었다.

그의 질문은 "예수님은 어떻게 믿느냐"는 질문이었다. 
너무나도 쉬운 질문이었기에 나는 목사님께서 쉽게 대답하실 줄 알았다. 

그런데 나 혼자만의 느낌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강단에 선 목사님은 순간 당황스러워 보이셨고
이내 평상심을 유지하시고는 그 학생에게 신학교까지 와서 
예수님을 어떻게 믿는지도 모르느냐면서 다그치셨다.

그 학생은 수 많은 신학생들이 있는 자리에서 
졸지에 기본도 모르는 모자란 신학생이 되어버렸고
세미나가 끝나고 교수님들과 강사 목사님께서 먼저 자리를 뜨자
총학생회장은 모든 학생들을 채플실 밖으로 못나가게 하고서는
이게 무슨 창피냐면서 학생들을 혼내듯 다그쳤다. 
기억나는 말로는 학교 수준을 떨어뜨렸다는 둥
"그 목사님이 우리 학교를 어떻게 생각하시겠느냐" 뭐 그런 내용이었던 것 같다.  

나는 많은 세월이 지났지만 
그 목사님의 당황하시던 모습이 아직도 기억이 난다. 
그 목사님은 예수님을 어떻게 믿는 것인지 알고 있었을까?
아니면 거기있던 총학생회장과 그 많은 신학생들은 
예수님을 어떻게 믿는 것인지 알고 있었서 질문한 학생을 비웃고 다그쳤던 것일까?

나는 오늘 그대들에게 
그때 그 신학생과 똑같은 질문을 하고자 한다. 
그대들은 예수님을 어떻게 믿는 것인지 아는가?

예수님을 어떻게 믿어야 하느냐는 질문은 쉬운 것이기에
누구나 쉽게 대답할 수 있는 것이지만

진짜 예수님을 믿고 영생의 영을 받은 사람들은 
그 과정에서 많이 아팠을 것이다. 말로 형용할 수 없을 만큼...

낙타가 바늘귀를 통과하기 위해 자기 자신을 깍까야 하는데
낙타라는 큰 몸집이 바늘귀를 통과할 정도로 자신을 깍는다는 것이 
겪어보지 않으면 알 지 못하는 것이다. 

그 외롭고 고독하고 무모해 보이는 길에서 하나님이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은
스스로 그 바늘귀를 통과할 수 있느냐하는 것이 아니라
정말 간절히 원하느냐를 보시는 것이다. 

그 간절함이 하나님께 통하면 그의 능력과 은혜로 
낙타와 같이 큰 죄의 덩어리로 쌓여진 우리가 그 모든 것을 벗고 
영으로 거듭나는 바늘귀를 통과하게 되는 것이다. 

이 천년 전 예수님께서 이 땅에 계실 때
심히 염려하시면서 하신 말씀이 있다. 
다시 세상에 오실 때 믿음을 보겠느냐 하신 것이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믿음은 누가복음 십 팔 장에 자신의 원한을 풀기 위해 
포기를 모르고 간절함으로 구하는 어떤 여자를 두고 하신 말씀이다. 

그대에게는 이 여자와 같이 인생에서 가장 간절한 것이 무엇인가?
모든 것을 잃게 되더라도  이 한 번에 인생에서 반드시 가져야 하는 것이 무엇인가?

그대에게 그것이 그리스도의 영이기를 바란다. 
예수님께서 다시 오실 때 그대에게서 그  믿음을 보실 수 있기를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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